메뉴 건너뛰기

젬마클럽

트렌드 따라잡기

gq66_795x483.jpg

 

우리는 지금 4차 산업혁명의 한 가운데 살고 있다. 작년 세상을 놀라게한 이세돌과 알파고의 세기의 바둑대결에서 알파고가 인간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지켜보며 TV 앞에서 소름끼쳤던 기억이 있다. SF영화에서나 봤던 로봇이 인간을 지배하는 시대가 멀지 않았을거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을 것이다.

 

과거 1차 산업혁명은 1784년 증기기관차의 발명과 함께 기계화 산업이 시작되었다. 1870년 전기의 발명으로 전기를 이용한 대량생산이 본격화된 2차 산업혁명, 1969년 인터넷이 이끈 정보화 및 자동화 시스템이 주도한 3차 산업혁명에 이어 어느새 사물인터넷이니 ICT니 인공지능과 로봇기술, 생명공학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의 소용돌이 속이 살고 있다.

 

차세대, 미래의 일이 아니라 이미 우리의 일상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이미 많은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다. 일전 일출을 보러 춘천간 고속도로를 달리다 끝무렵의 톨게이트가 보이지 않는 것이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하이패스 전용 두어칸 외에 사람이 요금정산을 하던 칸까지 모조리 없어지고 빈 공간을 그냥 지나치는데 '딩동'하며 요금이 처리되고 만 것이다. 하이패스에 밀리던 고속도로 요금정산원들마저 한 두해 안에 모두 사라진다는 신호다.

 

작년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선 4차 산업혁명으로 2020년까지 선진국에서 일자리 710만개가 사라질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우선 단순노동 저임근 근로자들로부터 타격을 받는다는 이야기다. 그럼 고임금 전문직은? 이미 많은 은행창구가 없어지며 은행원들이 대폭 감소되고 있고, 증권가 에널리스트, 변호사들도 빅데이터를 이용한 인공지능 컴퓨터에 자리를 내주고 말 것이다. IBM 왓슨이 빅데이터를 이용한 암진단 판단능력이 인간을 초월한지 오래다.

 

그럼 4차 산업혁명이 인류에게 축복일까 재앙일까? 원래 인간은 먹고사는 문제를 고민하게 되어 있지 않도록 창조되었다. 굳이 성경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공중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가 먹고 사는 것을 걱정하지 않듯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어찌 먹고 사는 문제로 고민을 해야할까를 생각해왔다. 미국에서 버려지는 음식물만으로도 아프리카 등 전세계에서 굶주리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과잉생산, 과잉소비의 시대에 살고 있다.

 

문제는 나눔이요 상생이다. 공자도 예수도, 석가모니도 모두 이땅에 와서 외친 것이 하나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네가 하기 싫은 일을 남에게 시키지 말라.'.. 바로 1만년 우리 환족의 홍익이념이다.

 

네트웍 인구 천만 시대를 앞두고 있다.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성인 3명 중 한 명은 어떤 식으로든 네트웍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물론 먹고사는 문제, 돈을 벌기 위함이 목적이겠지만 왜 그 단순한 뜻마져 못이룰까? 네트웍의 기본정신을 모르기 때문이다. 무수한 피해자를 만들어 내는 먹고 먹히는 네트웍이 아니라 진정한 프로슈머 중심의 유통혁명으로 소비자가 주인이 되는 홍익이념이 바탕이된 나눔과 상생의 철학으로 다시 시작하지 않으면 안된다.


위로